美 정보당국 “中 정보기관이 접근…연인 관계 가능성”
엔비디아 “통상적 고객사” …싱가포르도 일부 보도 반박
메가스피드 2023년부터 본격 활동…수십억 달러 AI 칩 거래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중국계 여성 사업가 앨리스 황(Alice Huang)은 어떤 관계일까.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불름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미 언론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언론들은 이번 사건의 중심이 되는 메가스피드(Megaspeed)와 앨리스 황에 대해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영미 언론들은 미국 정보당국을 인용, 두 사람의 관계를 중국 정보기관의 첩보활동과 연결시킨다. FT는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을 연인 사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단순한 사업상 만남이 아니라는 것.
영미 언론과 중국계 언론의 시각 차
앨리스 황은 싱가포르 AI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 인터내셔널(Megaspeed International)의 전직 임원이다. 중국계 언론에서도 앨리스 황의 존재에 대해서는 비슷한 보도가 나온다. 메가스피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구매해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는다. 이 부분에서는 중국계 언론들의 보도가 엇갈린다.
NYT는 지난해 10월부터 메가스피드의 반도체 거래를 추적하기 기사를 냈다. 지난달에는 중국 정보기관의 첩보활동 의혹으로 추적 보도 방향이 확대됐다. 여기에 FT가 두 사람의 사적 관계에 관한 미국 정부 내부 메모를 보도하면서 엔비디아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반면 싱가포르 당국은 WSJ의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고만 답할 뿐 영미 언론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이 사업상의 관계인지, 연인 사이인지, 혹은 앨리스 황이 미국의 국익을 저해하는 활동을 한 중국측 스파이인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번 의혹 제기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지난해 보고가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도록 예정 돼 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이 이 시점에 공개적으로 보도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정보당국 “중국 국가안전부가 앨리스 황 모집”
NYT는 미국 정보당국이 앨리스 황을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모집된 인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앨리스 황에게 주어진 임무는 젠슨 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 정보기관이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기술과 사업 전략을 파악하는 한편, 젠슨 황이 미국 정부에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 완화를 요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중국의 주요 정보·방첩기관이다. 미국 정보당국은 앨리스 황이 단순한 중국 기업인이 아니라 이 기관과 연결된 정보자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판단이 처음 언론에 공개된 것은 2026년 10월 29일이었다. 당시 NYT는 미국 정보기관이 앨리스 황의 중국 관련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젠슨 황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내부의 의혹 제기는 그보다 앞서 이뤄졌다. 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약 1년 전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FT “두 사람 연인 관계였다는 미 정부 메모 존재”
사건은 지난 11월 7일 FT 보도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FT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정보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메모에서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이 연인 관계였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메모는 올해 5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전 일부 미국 고위 관리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당국은 앨리스 황이 젠슨 황과의 관계를 이용해 엔비디아와 미국 AI 반도체 정책에 관한 정보를 확보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FT의 보도는 기존의 ‘밀접한 관계’라는 표현보다 훨씬 구체적이다.
그러나 이는 미국 정부 내부 정보평가에 관한 보도다. 메모 원문과 판단의 근거가 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고 직접 인정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젠슨 황은 앞서 메가스피드와의 접촉이 정상적인 상업 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엔비디아 측은 젠슨 황이 매년 수천 명의 고객사 임원을 만나며 앨리스 황과의 접촉도 특별하거나 이례적인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객사에 통상적인 사업 정보만 제공하며 민감한 영업비밀이나 국가안보 관련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앨리스 황, 2024년 타이베이 행사…2025년에도 함께 식사
두 사람이 접촉한 장면은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됐다. 2024년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행사 기간 젠슨 황은 여러 기술기업 경영진과 모임을 가졌다. 서버 관련 기업 넷썬더(NetThunder)는 당시 행사 사진을 링크드인에 공개했다.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을 ‘Megaspeed Chairwoman Alice Wong’이라고 소개했다. 이 때 이름은 앨리스 황이 아니라 앨리스 왕으로 표시 돼 있다.
이 사진은 이후 미국 언론이 앨리스 황과 젠슨 황의 접촉을 설명할 때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원 게시물의 영문 이름 표기와 후속 언론 보도의 이름은 차이가 있다.
2025년 5월 2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의 삼육식부(三六食府)라는 식당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대만 연합보와 경제일보, 나우뉴스(NOWnews), TVBS 등은 당시 현장 사진과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때 사진과 영상에서 앨리스 황이 젠슨 황을 따라 이동하거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장면 등이 다수 등장한다.
대만 경제일보는 2025년 5월 현장 사진을 2026년 10월 말 관련 의혹을 보도하면서 다시 공개했다. 두 사람이 같은 행사와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 사진만으로 사적 관계나 정보기관의 첩보활동을 입증할 수는 없다.
주목할 부분은 해당 사진들의 촬영 시점이 미국 언론의 간첩 의혹 보도보다 1~2년 앞선다는 점이다.
메가스피드는 어떤 회사? 2015년 설립, 2023년 사명 변경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가 있다. 메가스피드의 법적 전신은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7Road International’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비즈니스타임스가 확인한 기업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년 3월 메가스피드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 중국 게임·클라우드컴퓨팅 사업과 관련된 해외 법인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앨리스 황과 또 다른 인물(Cang Yang)이 이사로 합류했다. 중국계 언론들은 앨리스 황의 중국 이름으로 황러(黃樂), 黄小乐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메가스피드 링크드인에서 해당 이름을 검색하면 NYT 등이 앨리스 황으로 보도한 여성 사진이 등장한다. 이 여성은 자신을 메가스피드 AI의 CEO로 소개하고 있다. 중국어 首席执行官는 최고경영자를 뜻한다.
2023년 3월에는 메가스피드의 소유권이 ‘Huang Le Limited’로 이전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소유권이 ‘Swiftdata’로 다시 넘어갔다. 기업등록 기록상 앨리스 황은 2023년 11월10일까지 근무하고 메가스피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4년 공개 행사에서는 메가스피드 회장이라는 직함으로 소개됐다. 앨리스 황의 것으로 앞서 소개된 링크드인 프로필에도 메가스피드 AI 최고경영자(CEO)라는 직함이 다시 등장한다.
법인 등기상 이사직 퇴임 이후에도 실제 경영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언론에서 과거 메가스피드를 보도한 사실이 있는지 검색해 보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나온다. 2025년 9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문매체 W.Media는 메가스피드 자회사 MSFusion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약 6230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계 매체들에서도 앨리스 황으로 알려진 이 여성 임원에 대한 직접적인 보도나 사진은 등장하지 않는다. 2024년 6월 넷썬더의 링크드인에 게재된 사진을 최초로 볼 수 있다. 미국 정보당국도 이 시점부터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의 관계, 메가스피드와의 거래 관계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가스피드는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바로 그 시점부터 조용히 엔비디아와 관계를 다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피드 홈페이지에서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거래 관계를 홍보하고 있다. 관련 사실이 보도된 이후 팝업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띄워 놓기도 했다.
메가스피드 같은 신생 기업이 어떻게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그 과정에서 앨리스 황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수십억 달러 AI 칩 구매…미국 수출통제 당국의 의심
미국 당국은 메가스피드가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대규모로 거래하면서 직접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NYT는 2025년 10월 9일 메가스피드가 중국 기업들의 미국 첨단 AI 칩 접근을 돕고 있는지 미국 정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가스피드의 말레이시아 관련 기업은 2024년부터 엔비디아 AI 반도체가 탑재된 장비를 대규모로 수입했다. NYT에 따르면 메가스피드의 말레이시아 자매회사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최소 48억 달러 규모의 장비와 반도체 칩을 엔비디아로부터 수입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미 2024년 9월 메가스피드의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를 점검한 것으로 보도됐다. 당시 미국 당국은 일부 장비가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지, 중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은 없는지 의심했다.
메가스피드가 중국 기업 알리바바 등에 해외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다만 중국 기업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컴퓨팅 자원을 원격으로 사용하는 것과 미국의 수출규제를 위반해 칩을 중국으로 반출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미국 당국이 우려한 것은 첨단 AI 반도체가 실제로 어디에 설치돼 있으며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였다. 엔비디아는 자체 점검 결과 메가스피드 관련 장비가 중국으로 불법 이전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피드 역시 수출통제 위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미·중 AI 패권 경쟁…왜 젠슨 황을 겨냥했나
미국 정보당국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젠슨 황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분명하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업이다. 젠슨 황은 첨단 AI 칩의 설계와 공급뿐 아니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정책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해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혀 왔다. 중국 시장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미국의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논리도 제시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최신 반도체 기술과 공급 계획, 미국 정부의 규제 정책 방향이 모두 중요한 관심 대상이다.
NYT는 중국 국가안전부가 앨리스 황을 통해 젠슨 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 엔비디아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공급 확대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를 전했다.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기업 정보수집을 넘어 미국의 대중국 기술통제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활동이 된다.
그러나 실제로 앨리스 황이 엔비디아의 기밀을 확보했는지, 젠슨 황의 정책적 판단에 영향을 줄 만큼 두 사람이 밀접했는지, 중국 국가안전부에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사건의 경우 사실 관계 파악 자체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에서 앨리스 황의 신병을 확보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강력 부인…싱가포르도 WSJ 보도 반박
중국 정부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0월 30일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 언론의 간첩 의혹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이며 중국을 중상하고 음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일부 보도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WSJ는 10월 30일 싱가포르 당국도 앨리스 황의 중국 정보기관 연계와 젠슨 황과의 관계를 우려하고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내무부는 이튿날 공식 성명을 통해 정부나 관계자들이 그런 우려를 표명한 사실이 없으며 앨리스 황에 대해 관련 조사를 진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싱가포르 경찰은 메가스피드라는 기업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앨리스 황 개인의 간첩 의혹과 메가스피드의 사업 거래에 대한 조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도 보고받았다…미 의회, 젠슨 황에 설명 요구
사건의 정치적 파장도 커지고 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앨리스 황과 젠슨 황의 관계에 관한 정보당국의 평가를 약 1년 전 보고받았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이후 미국 의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지도부는 젠슨 황에게 비공개 설명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중국 정보기관의 접근 의혹과 엔비디아의 보안 조치, 중국 관련 사업 등을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관련 의혹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젠슨 황 개인의 해명 문제를 넘어 엔비디아가 중국 관련 사업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첨단 AI 반도체의 고객사와 최종 사용자를 충분히 검증하고 있는지가 미국 의회의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도 커질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코앞에서 언론 보도가 나온 점이 의미심장하다.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가? 아직 남은 의문
현재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이 사업 관련 행사에 ‘공개적으로’ 참석했고, 앨리스 황이 관여했던 메가스피드가 엔비디아의 주요 AI 반도체 고객사 가운데 하나였다는 사실이다. 2024년 6월 타이베이 모임과 2025년 5월 식사 자리 사진은 두 사람의 공개적인 접촉을 보여준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 관계를 중국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활동과 연결해 의심했다. FT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미국 정부 내부 평가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평가가 실제 사실로 입증됐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첫째, 앨리스 황이 중국 국가안전부로부터 실제로 어떤 임무를 받았으며 어떤 정보를 수집했는지다.
둘째, 젠슨 황과의 관계가 엔비디아의 기밀 유출이나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에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다.
셋째, 메가스피드가 구매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가 실제로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사용됐는지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서 첨단 반도체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젠슨 황과 앨리스 황 사이의 ‘관계’는 아직 논란의 대상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첨단 AI 반도체가 어떤 경로를 거쳐 거래됐는지, 중국 정보기관이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의 경영진에 접근했는지, 미국 정부가 이를 언제 인지하고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사건의 본질이다.
미국 의회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스캔들인지, 내밀한 스파이 공작인지, 아니면 단순 비즈니스 관계에서 발생한 해프닝인지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