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에 합산 3169만달러 유입
이더리움·지캐시·엑스알피 유출…솔라나·하이퍼리퀴드 유입
12개 자산 중 11개, 최근 30일 순유입…일부 일일 집계 대기

[블록미디어 이혜연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이 자산별로 엇갈렸다. 비트코인(BTC) ETF는 잠정 순유입을 기록했다. 솔라나(SOL)와 하이퍼리퀴드(HYPE)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이더리움(ETH)과 지캐시(ZEC), 엑스알피(XRP)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2일 비트코인 현물 ETF는 잠정 3169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725만달러, 지캐시는 2693만달러 잠정 순유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시간 3일 오후 1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이더리움·지캐시·니어프로토콜(NEAR)·트론(TRX)은 집계 대기 상태로, 해당 자산의 일일 수치는 추가 반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트코인 유입은 피델리티·모건스탠리에 집중

비트코인 ETF의 잠정 순유입은 두 상품에서 발생했다. 상품별 자료에 따르면 피델리티 FBTC에 2928만달러, 모건스탠리 MSBT에 241만달러가 들어왔다.

FBTC의 누적 순유입은 109억달러다. 총순자산은 15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MSBT는 누적 순유입 7억5454만달러, 총순자산 8억8749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의 최근 30일 순유입은 28억9000만달러로 표시됐다. 다만 전체 집계가 대기 상태인 만큼 이날 최종 수급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이더리움 ETF는 잠정 1725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루 기준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8억1418만달러 순유입 상태다.

지캐시·엑스알피 유출…솔라나·하이퍼리퀴드 유입

지캐시 ETF는 잠정 2693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 표시된 자산 가운데 일일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지캐시 ETF의 최근 30일 순유입은 1억7808만달러다. 누적 순유입은 2억1256만달러, 총순자산은 7억5103만달러로 집계됐다.

엑스알피 ETF는 집계가 완료된 상태로, 328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30일 순유입은 1억1501만달러다. 누적 순유입은 18억달러, 총순자산은 16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솔라나 ETF에는 13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상품별 자료에서는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이날 유입을 전액 차지했다.

솔라나 ETF의 최근 30일 순유입은 2억6295만달러다. 누적 순유입은 16억1000만달러, 총순자산은 19억달러로 집계됐다.

하이퍼리퀴드 ETF에는 337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상품별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HYPG)에서 유입이 발생했다.

하이퍼리퀴드 ETF의 누적 순유입은 3억5143만달러다. 총순자산은 4억7799만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28만2070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체인링크·헤데라 등 보합…최근 30일은 유입 우세

체인링크(LINK), 헤데라(HBAR), 아발란체(AVAX), 도지코인(DOGE) ETF는 이날 순유입·순유출이 없었다. 네 자산 모두 일일 집계가 완료됐다.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체인링크에 2255만달러, 헤데라에 632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아발란체와 도지코인도 각각 296만달러, 392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니어프로토콜 ETF에는 잠정 24만1620달러가 순유입됐다. 최근 30일 순유입은 3599만달러다. 누적 순유입은 5835만달러, 총순자산은 5340만달러로 나타났다.

트론 ETF의 일일 자금 흐름은 0으로 표시됐다. 최근 30일 순유입과 누적 순유입은 각각 49만1060달러다. 총순자산은 502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현황에 표시된 12개 자산 가운데 하이퍼리퀴드를 제외한 11개 자산은 최근 30일 기준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루 수급은 자산별로 엇갈렸지만, 최근 30일 동안에는 대부분의 자산에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