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지캐시(ZEC)의 차기 대형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NU7이 오는 11월5일 메인넷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세부 기능 중심 논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메인넷 목표 날짜가 제시되면서 업그레이드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1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지캐시 커뮤니티에 따르면 NU7은 10월6일 테스트넷에서 먼저 활성화된다. 이후 약 2주 동안 성능과 안정성을 점검한 뒤 10월20일 메인넷 업그레이드 여부와 활성화 블록 높이를 최종 결정한다. 테스트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11월5일 메인넷에서 NU7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블록 생성 간격 75초→25초
NU7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블록 생성 간격 단축이다. 지캐시는 현재 75초인 목표 블록 간격을 25초로 줄일 계획이다. 적용될 경우 같은 시간 동안 생성되는 블록 수가 기존의 약 3배로 늘어나 거래 확인에 걸리는 체감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그레이드에는 버전 4 트랜잭션 비활성화와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메커니즘(NSM) 도입도 포함된다. 현재 선택된 NSM 구성은 지캐시의 기존 반감기 일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SM 도입 과정에서 기존 공급에서 제외되는 물량은 2031년 2월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ZEC 보유자 99.9% ’25초 블록’ 찬성
이번 업그레이드는 ZEC 가격의 강세 속에 이뤄졌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ZEC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 상승했으며,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는 비트코인이 고점을 기록했던 2025년 10월 당시와 비교해 213%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ZEC를 제외한 프라이버시 코인 바스켓 역시 최근 1년 동안 약 85% 상승했다.
숀 보우 지캐시 개발자는 “지캐시 생태계의 관련 조직과 엔지니어링 팀이 업그레이드 내용과 예상 일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새로운 트랜잭션 형식이 포함되지 않아 지갑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