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18일(16:0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개인 이력과 MBK파트너, 그간의 자선사업 이력을 소개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의 창립자이면서도 해외 인터뷰를 제외하면 대외 노출이 많지 않았던 그간의 행보와는 다른 모습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이 최근 개설한 웹사이트는 김 회장의 영문 이름인 ‘Michael B.Kim’을 웹사이트 제목과 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김 회장 본인에 대한 소개와 MBK파트너스, 자선활동, 작가활동, 뉴스 등의 꼭지로 구성돼있다. 개인 소개 항목에서는 김 회장을 “40여년 전 월스트리트 금융계 경력을 시작해 2005년 사모펀드 회사인 MBK파트너스를 설립했다”고 적혀있다.
특히 “윤리적 탐구를 중시하고 자신이 지원하는 투자자와 기업을 위해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헌신하는 사모펀드 업계의 리더”, “교육과 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는 헌신적 자선가”라는 표현도 함께 적었다.
개인 소개 항목에는 새로 개설한 링크드인 계정의 링크를 첨부했다. 링크드인 계정에는 자신의 모교인 하버포드 대학에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된 마이클B.킴 윤리 탐구 및 리더십 연구소와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는 자선사업 활동 란을 통해 2007년 김 회장이 국내에 설립한 MBK장학재단, 서울시에 300억원을 기부해 설립된 김병주도서관 등의 내용을 적었다. 예술 분야에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미술관 개보수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38억원)을 기부한 내용을 담았다.
2020년 김 회장이 출간한 소설 ‘오퍼링스’에 대한 내용은 작가 활동란으로 따로 다뤘다. 이 책은 외환위기 당시 한 투자은행가에 대한 내용을 그린 금융 스릴러다. 김 회장은 책에서 금융인의 덕목으로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 측에서는 “그동안 해외 파트너들이나 글로벌 기관들이 김 회장의 공식 프로필, 발언, 장학재단 활동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채널에 대한 요청이 있어 개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