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나란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40억원, 기관은 1조50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58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AI 밸류체인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26만원으로 2.97%, SK하이닉스는 183만9000원으로 5.39% 올랐다. SK스퀘어는 6.94%, 삼성전기는 4.51% 상승했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4% 오른 흐름과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맞물렸다. 전력망 투자 기대가 반영된 가온전선과 대한전선 등 전선주도 강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60%) 오른 827.12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2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7조1961억원이었다.
코스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1.9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63% 올랐고 알테오젠은 보합, 에코프로는 1.09% 하락했다. 오름테라퓨틱은 기술이전 신약의 임상 중단 소식에 하한가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