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2일 오후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다. 삼성SDI, 선익시스템, 대덕전자, SK하이닉스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까지 순매도 2위 종목이었으나 오후에는 순매수 1위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삼성전기의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초고수들이 기판 대장주인 삼성전기 매수를 통해 기판 업황에 대한 낙관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 주가가 12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300만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을 제시한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정보기술(IT) 업종 최선호주(톱픽) 관점을 유지한다”며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및 실리콘 캐퍼시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계약들과 달리 2년 이상의 계약기간이 보장되는 장기공금계약(LTA) 비중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