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지연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과 지연 규모, 후속 항공편 운항에 미친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금요일 저녁 주말을 앞두고 발생한 지연과 회항 목적지 변경으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날 대한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다수의 항공기에서 발생한 지연 사태는 해당 항공편뿐 아니라 여러 편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지연·변경 이유를 수차례 물었지만 항공사들은 연결편 문제 등을 앞세울 뿐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문제는 이날 제주공항이 이미 낮부터 지연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공항 출발 현황을 분석하면 계획 출발시간과 실제 출발시간 간 차이는 오전 10~11시대 평균 20분대였다. 오후로 갈수록 이 차이가 커져 오후 4시대 약 64분, 5시대 약 66분까지 늘었다.

도착지 변경에 승객들은 반발했다. 김포공항 주변에 차를 세워 두었거나 서울 서남부·경기 지역으로 가려던 승객들은 한밤중에 인천에서 집으로 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