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4일(현지시각) “더 많은 오렌지(Even more orange)”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차트를 게시했다.

More orange than ever. pic.twitter.com/on52TtcFO1

— Michael Saylor (@saylor) October 4, 2026

스트래티지, 84만7000개 이상 비트코인 보유

스트래티지는 지난 9월 28일 공시를 통해 1670개의 비트코인을 1억4270만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8만5681달러다.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7670개로 늘어났다.

앞서 9월 21일에는 950개의 비트코인을 757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당시 개당 평균 가격은 7만9670달러였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5440달러로 집계된다.

지난 9월 27일 비트코인 가격이 8만4500달러 선에 육박했을 당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715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총 보유 가치는 실시간으로 달라진다.

세일러의 ‘디지털 권리 장전’과 비트코인 전략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최근 디지털자산 산업의 미래를 위한 ‘디지털 권리 장전’을 제안하며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이 100조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디지털자산의 생성, 발행, 보유, 전송, 사용 등 다섯 가지 기본 자유를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은행이 비트코인을 수탁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바젤위원회의 1250% 위험 가중치 적용을 비판했다. 이러한 발언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이 단순한 자산 축적을 넘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은 철학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