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아서 헤이스 마엘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다음 슈퍼 강세장은 ‘불안의 벽’을 극복하며 시작될 것이며, 결국 ‘종이 돈’의 물결이 자산 가격을 급등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이 올해 시장의 주요 불안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슈퍼 강세장, 3년마다 오는 ‘불안의 벽’ 넘어 시작

헤이스 8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슈퍼 강세장 초기에는 시장이 다양한 우려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주기로 돌아오는 과거 사례를 들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블록 크기 논쟁,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2023년에는 FTX 붕괴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주요 불안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In the beginning of a mega bull run the market must climb a wall of worry.


2020 – Covid
2023 – FTX collapse and rising central bank policy rates
2026 – AI encryption FUD

Money shall be printed, bags shall pump.

— Arthur Hayes (@CryptoHayes) October 8, 2026

그는 2026년 올해에는 AI 기반 디지털자산 기술에 대한 공포(FUD)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법정화폐 종이 돈이 쏟아지며 자산 가격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AI발 신용 위기,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

헤이스 CIO는 특히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 위기가 궁극적으로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데이터 센터 건설에 수조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과도한 부채와 시장 과잉 공급으로 이어져 결국 정부 구제금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이 부실 대출로 인한 금융 기관의 손실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찍어내면, 이 추가 유동성이 금융 시장으로 흘러들어 디지털자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논리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이 이러한 유동성 흡수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헤이스 CIO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AI 지원과 정부 부채 조달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인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거시경제적 흐름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장기 강세론 유지…100만달러 전망도

헤이스 CIO는 AI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공격적인 장기 전망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2027년 말부터 2028년 초 사이에 가장 극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목표치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더 높이 밀어 올릴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