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솔라나(SOL)가 오는 2030년까지 카르다노(ADA)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공지능(AI)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두 자산의 예상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강세장에서는 오히려 카르다노의 상승 여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금융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챗GPT를 활용한 투자 시나리오 분석에서 솔라나가 2030년까지 카르다노를 능가할 확률은 65%로 제시됐다. 이는 AI 모델에 입력된 가정에 따른 추정치로 통계적으로 검증된 확률이나 공식 투자 전망은 아니다.

1000달러 투자하면…기본 시나리오 수익 차이 24달러

이번 분석은 솔라나와 카르다노에 각각 1000달러를 투자해 2030년 말까지 보유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1000달러로 매수할 수 있는 수량은 솔라나 약 9.87개, 카르다노 약 4888개다.

약세장 시나리오에서 솔라나의 투자 가치는 345달러로 하락하는 반면 카르다노는 244달러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솔라나가 2468달러, 카르다노가 2444달러로 각각 146.8%, 14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차이는 24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강세장에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카르다노의 예상 투자 가치는 7331달러로 솔라나의 5922달러를 웃돌았다. 상승 여력은 카르다노가 더 크지만 하락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사상 최고가 회복 가능성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분석에서는 솔라나가 최고가인 293달러를 회복할 확률을 35%, 카르다노가 3.09달러를 되찾을 확률을 5%로 제시했다.

솔라나는 속도·기관 투자, 카르다노는 프라이버시 강화

솔라나는 네트워크 처리 속도 개선과 기관 금융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사 안자(Anza)가 추진하는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는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을 약 150밀리초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P모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관련 솔라나 활용 움직임도 기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카르다노는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미드나잇(Midnight)’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드나잇은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해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와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1년간 솔라나는 49.3%, 카르다노는 70.0% 하락했다. 두 자산 모두 약세를 겪었지만 카르다노의 낙폭이 더 컸다.

24/7 월스트리트는 “장기 수익률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기술 개발 자체보다 실제 네트워크 이용과 자금 유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