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기업 실적과 수급,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함수다.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내느냐에 더해 투자자들이 그 이익에 얼마 만큼의 가치를 부여하느냐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한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면 주가는 오르기 어렵다. 반대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거나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뛸 수 있다.
매경플러스는 앞서 지난 12일 매매 주체별 수급 분석과 22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분석을 통해 코스피 시장을 진단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주식 밸류에이션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분석을 통해 코스피의 적정 수준과 대응 전략을 짚어봤다.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earning) 대비 주가(price)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계산할 때 관건은 이익을 과거 1년(Trailing) 동안 실제로 발생한 확정 실적으로 볼지, 앞으로 1년(Forward) 동안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으로 볼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