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로 ‘제3회 경상북도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인공지능(AI)·아트테크 어워즈에서 VFX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정성진 M83 대표이사와 정철민 슈퍼바이저가 공동으로 받았다. M83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이어 2년 연속 VFX 시각효과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수상작인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에서 침수된 아파트에 고립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재난 영화로, 대규모 해일과 수중 장면 등 사실적인 물 표현을 위해 고난도 VFX 기술이 대거 투입됐다.

특히 실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그래픽(CG)과 와이어 촬영을 결합한 ‘드라이 포 웨트(Dry for Wet)’ 기법을 적용, 배우가 실제 물속에 있는 듯한 장면을 구현해냈다. 유체의 움직임과 빛의 굴절, 머리카락 및 의상의 부유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수중 촬영과 같은 사실감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M83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대규모 해전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워터·언더워터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전 중심의 해양 VFX를 넘어 재난과 수중 장면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노하우를 고도화하고 있다.

정성진 M83 대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축적해온 VFX 기술과 제작 노하우를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제작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외 콘텐츠 완성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