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용 냉각장치
수조원대 매출 기대감 커져
美공장 신설해 공격적 판매

5일 LG전자는 북미의 대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기업인 '에어컨트롤콘셉츠'와 AIDC용 칠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총 5GW 규모 AIDC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는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한다. LG전자 안팎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의 지난해 매출은 9조원대로,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2027년 말 칠러 사업 매출 1조원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AIDC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원이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에어는 LG전자의 AIDC 분야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북미 지역에서 AIDC의 설계와 구축, 공공 조달, 애프터마켓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LG전자는 최근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에어 본사가 위치한 버지니아주 윈저에 칠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연면적 3만2000㎡, 용지면적 17만㎡ 규모로 조성되며 AI DC용 공랭식 칠러를 생산한다. 평택·창원 공장과 함께 버지니아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칠러가 에어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