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판매론 성장 한계 판단
도이치모터스·코오롱·HS효성
전략 차별화로 시장발굴 나서
4일 수입차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BYD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HS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중심으로 럭셔리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이엔드 브랜드와 중고차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던 시장이 대중 전기차와 초고가 럭셔리·슈퍼카로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BYD의 국내 진출 초기부터 공식 딜러 사업에 참여했다. BYD 딜러 사업을 담당하는 DT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44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신차·중고차·정비·금융·플랫폼을 연결하는 자동차 생애주기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와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등을 기반으로 차량 구매부터 정비와 매각, 재구매까지 고객 접점을 넓혀 반복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늘리는 동시에 중고차 유통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토허브셀카를 인수해 중고차 경매 사업에 진출했다. 신차 판매뿐 아니라 중고차 거래까지 유통망을 넓혀 자동차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HS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를 중심으로 전시장과 서비스, 인증 중고차, 고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