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신메모리(CXMT)발 충격으로 국내 반도체주가 급락한 다음 날,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반도체 대형주를 다시 사들였다. 하루 전에는 같은 종목을 내다 팔았다. 반면 코스닥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주는 대거 처분했다.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고객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인 ‘주식 초고수’들은 14일 오후 2시 30분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티에스이, OCI홀딩스, 티엘비가 뒤를 이었다.
13일 코스피는 5.46% 내린 6035.35에 마감했다. 8월 19일(-5.80%)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삼성전자는 7.39% 하락한 23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0.09% 급락한 14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XMT가 차세대 4F² 셀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DR5 모듈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 계기였다. 중국의 메모리 기술 추격이 범용 제품을 넘어 고부가 서버 D램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