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지난 28일 인공지능 기술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의 산업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서부발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실제 발전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대규모언어모델 ‘모티프 3’는 국제적인 AI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국내 기업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47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대규모언어모델 가운데 9위에 해당할 만큼 높은 기술력이다.
서부발전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원천기술부터 독자 설계한 대규모언어모델을 위피봇에 연동해 성능과 안정성을 다방면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발전소 운영·정비 지침과 사내 규정 등 업무 특화 정보를 활용해 문서 요약,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지원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응답 정확도와 처리 속도, 체계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실증은 우수한 국산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의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전사 AI 전환과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가속해 전력산업 전반에 상생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