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분석해 부족한 보장을 찾아주는 기능을 건강보험에 도입했다.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뿐 아니라 독감 등 일상 질환까지 보장 수준을 확인한 뒤 부족한 담보와 가입 금액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21일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개정된 건강보험에는 ‘내 보험 빈틈 찾아보기’ 기능이 추가됐다. 신용정보원의 보험 가입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현재 보유한 보험의 보장 수준을 분석하고, 추가로 필요한 담보와 가입 금액을 안내한다.
이미 충분한 보장을 갖추고 있는 담보를 다시 추천하기보다는 기존 보험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 진단 결과를 확인한 뒤 필요한 담보를 곧바로 설계해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별도 전화 상담 없이 모바일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손보 건강보험은 만 19~49세가 가입할 수 있으며 60세부터 최대 100세까지 10년 단위로 만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암·뇌·심장질환과 일상질환,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 5개 주요 보장을 제공한다. 질병·상해 수술비와 검사비 등을 보장하는 ‘치료비 플러스’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개정에는 소비자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지난 7월 성인 남녀 18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보험 가입 과정에서 ‘상품이나 담보를 비교·선택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보장 범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4%, 적정 보장 금액을 정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0%였다.
보험업계에서도 가입자의 보유계약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보장을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권 마이데이터 표준 개편으로 보험 담보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장분석 서비스도 한층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