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로 국제 AI 학회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관련 논문 2편이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는 ‘뉴립스 2026’의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 워크숍에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토큰 최적화 기술을 스마트폰 환경에 적용해 제한된 메모리와 전력으로도 소형언어모델(sLM)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먼저 통화 서비스에 활용할 소형언어모델을 개발하고, 모델 경량화와 추론 가속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스마트폰의 제한된 연산 자원과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최신 클라우드 AI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방식보다 처리 속도를 약 4.5배 높이고 배터리 소모는 약 77% 줄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향후 자사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검증한 최적화 역량을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까지 확대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