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업무용 에이전트 활성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챗GPT 워크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7배로 급증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담당 책임자는 코덱스(Codex)와 챗GPT 워크가 이날 4000만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코덱스는 연초 WAU가 50만명 수준이었고 지난 7월 9일 챗GPT 워크 출시 이후에는 코덱스와 챗GPT워크 합산 600만명 수준이었는데 급격히 성장한 것이다. 코덱스와 챗GPT 워크는 각각 코딩과 일반 업무를 이용자 대신 수행하는 챗GPT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챗GPT 전체 WAU는 지난 8월 WAU 10억명을 돌파했다.

챗GPT의 업무형 에이전트 이용자가 급증한 건 생성형 AI 이용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단계에서 코딩,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실제 업무를 위임하는 단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개발자 중심의 코딩 에이전트가 일반 사무직 업무로 확장되는 추세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6월 코덱스 이용자의 약 20%는 비개발자였으며, 해당 이용자층은 개발자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

AI 기업의 경쟁 무대도 챗봇 시장에서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AI가 직접 업무를 처리할수록 이용자와 업무용 소프트웨어 사이의 접점을 AI 에이전트가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