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비(非) 개발자 임직원이 직접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인공지능(AI)을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인공지능 전환(AX 스쿼드)’ 활동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AX 스쿼드는 각 사업부의 실무자가 실제 업무 중 부딪히는 문제나 반복 업무를 직접 AI 과제로 수립하고 AI 도구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실행 중심의 전사 프로젝트다.

일반 사무직을 포함한 개발·생산 등 전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AX 그룹 내 AI 전문가가 코치로 참여해 지원한다.

핵심은 현업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실무자와 AI 전문가의 협업으로, 실무자는 과제 진행 과정에서 코칭을 통해 활용도와 실행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조직이 AX 스쿼드에 참여하는 가운데 누적 과제수는 450여건에 달한다. 제조 영역에서는 불량 분류 간편화 프로그램, 개발 영역에서는 광학 시뮬레이션 도구, 인사 영역에서는 구성원 설문 시스템 등 190여건의 AX 과제를 자동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X 전환을 선언하고 기술 중심 회사의 근간이 되는 제조·개발 조직에 AX 적용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매·공급망, 고객지원, 재무·경영관리, 영업·마케팅 등 비 제조·개발 부문까지 AX 전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X 스쿼드는 단순한 AI 사용자 역할에 머물던 임직원들이 과제 수립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전사적 AI 혁신 추진 체계”라며 “업무 혁신과 AI 내재화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