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이투텍이 정부 AX 스프린트 국책과제 ‘360도 AI 바디캠·스마트 치안 AI 조끼 개발 및 실증’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복합 AI 플랫폼 ‘A2Flex’를 앞세워 경찰 치안 장비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AX 스프린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범정부 프로젝트다. 총 7,540억 원을 투입해 국산 AX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1~2년 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에서 ㈜에이투텍은 바디캠 AI 개발을 맡아 컨소시엄을 총괄한다. ㈜에스트래픽이 바디캠 하드웨어를, ㈜위즈브레인이 경찰청 DEMS(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 연동을 각각 담당한다. 현재 운용 중인 바디캠에 AI를 결합해 현장 경찰관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치안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과제 종료 시점은 2026년 12월이다. 촉박한 일정인 만큼 ㈜에이투텍은 개발 인력을 집중 투입해 AI 바디캠의 완성도를 조기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업화 대상은 국내의 경우 경찰청과 전국 4,200여 개 민간 치안업체이며, 해외에서는 각국 경찰기관과 민간 치안업체를 겨냥한다. 2027년 CES를 비롯한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AI 바디캠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투텍은 피지컬 AI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6년 3월 월드클래스플러스 국책과제에 선정돼 알루미늄 주조물 디버링(Deburring)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에이투텍 관계자는 “AI 바디캠은 현장 경찰관의 판단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놓칠 수 있는 위험 신호를 한 번 더 짚어주는 기술”이라며 “짧은 개발 일정 안에서도 실제 치안 현장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는 앞으로의 AI 산업을 좌우할 두 축”이라며 “두 영역 모두에서 기술력으로 증명하는 강소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