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오픈AI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지 않고 상장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룬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안전과 관련해 추가로 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어 올해 IPO를 진행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포춘 인터뷰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올해는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안전 문제를 고려하면 올해 IPO를 진행하기에는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올트먼 CEO는 올해 IPO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ill-timed)”며 AI 안전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상장은 2027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IPO를 위해 비공개 신청을 마쳤다. 다만 회사는 당시에도 실제 상장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으로 오픈AI가 IPO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올해 안에 실제 증시에 입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블룸버그는 앞서 오픈AI가 앤트로픽의 예상 IPO 이후인 내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블룸버그 보도에는 오픈AI의 목표 기업가치나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 구체적인 2027년 상장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올트먼 CEO가 이번 인터뷰에서 상장 연기의 이유로 직접 언급한 것은 AI 안전 관련 작업이다. 오픈AI는 이미 지난 6월 IPO를 비공개 신청했지만 안전 문제를 고려해 실제 상장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