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이 오랄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전동 칫솔에 카메라를 부착해 물을 분사할 수 있게 해, 치아 세정까지 할 수 있게 만들었따.
다이슨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카메라로 치아 사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한 후 플라그 제거를 위해 해당 부위에 물을 분사하는 전동 칫솔 ‘다이슨 카메라젯’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 유체역학 등 자사의 기술을 구강 관리에 적용하기 위해 6년간 제품을 개발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에는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탑재됐다.
카메라가 구강 내부를 비추면서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위치와 방향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다이슨은 이를 위해 47만장 이상의 치아 이미지를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시켰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한 지 0.1초 만에 목표 지점에 액체를 분사해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까지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입체 소닉 브러시는 독자적인 입체 구조로 설계돼 치아 표면에 더 넓게 닿는다. 강력한 소닉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으로 뛰어난 플라그 제거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RFID 태그가 탑재돼 헤드의 연결 여부 및 사용 횟수를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 역시 지원한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마이다이슨앱의 라이브 뷰(live-view) 기능을 통해 치과의사가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며,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국내 판매가격은 74만9000원이다.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의 두가지 색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