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옥시리보핵산(DNA) 연구의 ‘곡괭이 기업’인 일루미나가 2024년 S&P500에서 편출됐던 아픔을 뒤로하고 2년 만에 재편입에 성공했다. 모더나의 암 백신 등 신약 개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DNA 분석 장비를 공급하는 일루미나의 주가는 올해 66% 치솟았다.
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오는 21일(현지시간) 일루미나는 S&P500지수에 편입된다. 일루미나는 블룸에너지, 에버퓨어와 함께 신규 편입 명단에 올라 더트레이드데스크, 몰슨쿠어스베버리지, 빌더스퍼스트소스를 대체한다.
일루미나는 신규 편입 기업 3곳 중 유일한 재편입 기업이다. 일루미나는 2015~2024년 S&P500 구성 종목이었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바이오주 전반의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수에서 편출됐다. 2024년 6월 편출 당시 주가는 107달러 선이었지만 최근 218달러 선을 기록하며 2배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30억달러(약 44조원)로 불어났다.